1.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이어리를 쓰다보면 다이어리엔 솔직한 내 감정을 쓰게 되다 보니 다이어리를 쓰면서 아 난 이러한 상황이 있으면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구나! 와 같이 내 감정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했던 경험들에 대해서 보게 되고, 나의 이야기를 쓰고 보다 보니 스스로한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며, 나에 대해 보다 더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니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니 이전과는 다르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남한테 잘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땐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혼자서 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거나 다이어리에 내 이야기를 써내려가면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2. 송도에서 쓴 다이어리에는 어떤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나요?

송도에서 작성한 다이어리에는 일단 익숙했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와서 느낀 감정에 대한 내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초,중,고를 같은 지역에 나와서 학교가 달라짐에도 보는 학교 친구들은 비슷했고 친했던 친구들이랑 같이 올라와서 크게 새롭다는 느낌을 받아보지는 못했는데,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니 친한 친구도 없고 낯선 곳에 오게 되니 그동안 느껴보지 못 한 새로운 감정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쓴 내용을 보면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느낀 불안하면서도 설레는 감정, 집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살면서 느끼고 배우게 된 점에 대한 내용을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쓴 다이어리 내용을 보면 대학에서 만난 동기들과 같이 술을 마시고 논 이야기, 중간고사를 보고 깨닫게 된 점, 방학에 놀 계획 그리고 저의 계획 등이 쓰여있는 것 같습니다.

3.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가 있나요?

저는 학우들에게 노래를 추천한다면 LUCY의 히어로, 도겸의 Go!, Sufjan Stevens의 Mystery of love와 Janet Suhh(자넷서)의 Why, Travis Garland의 Didn’t Stand a Chance 라는 노래를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앞의 두 개의 노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응원을 해주는 것과 같은 노래이며 뒤의 세 개의 노래는 다가오고 있는 여름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노래라서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