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민 질문_선지훈 답변

1.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선호하는 특정 장르가 있다면, 그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지만 주로 듣는 건 일렉트로닉 계열의 팝이나 록입니다. 템포가 빠른 편이라 공부나 작업, 운동을 할 때는 속도가 붙어주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기운이 나서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새 일렉기타 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렉기타 소리나 전자음이 취향에 맞는 것도 일렉트로닉 계열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팝은 주로 박자나 가사에 집중하면서 듣게 되는 편이고, 록은 빠른 템포와 강렬함에 빠져드는 편입니다. 처음에 음악을 즐기게 된 것도 팝이나 록 쪽을 먼저 듣고 박자와 템포에 영향을 받아 공부효율이 올랐기에 계속해서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나요? 만약 만나본 적이 있다면, 음악 취향이 비슷하다는 사실이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나요?

아직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음악 자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생긴 취미이기도 하고, 입시가 끝나고 나서도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적었기에 음악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거나 취향을 공유해 볼 사람이 적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노래방 등지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거나 하면 꽤나 그때가 기억에 남아서 음악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난다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기분에 따라 듣는 노래가 달라지나요? 기쁠 때, 슬플 때, 화가 날 때, 지루할 때 주로 듣는 노래가 있다면 각각 어떤 노래인지 말해 주세요.

평소에는 두루두루 듣다가 기분에 따라 골라 듣는 편인 것 같습니다. 보통 슬플 때나 화날 때 같이 부정적으로 감정이 격해지면 노래를 선택적으로 듣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슬플 때는 평소랑 달리 주로 잔잔한 팝 위주로. 잔잔한 팝을 들으면 감정이 진정되는 편이라서 슬플 때 많이 듣게 됩니다. 예전부터 잔잔한 팝 중에 자주 듣던 거로는 ‘STYX HELIX’가 있습니다. 화날 때는 더 강렬한 록 위주로 듣는 듯합니다. 최근 화났을 때 주로 들은 건 이매진 드래곤스의 ‘Enemy’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