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진 질문, 나오코 답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과 그 이유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은 "아는 형남"입니다.

제가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한국 아티스트였습니다. 아는 형님을 보면 한국의 방송 문화를 알 수 있어 저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티스트의 유튜브 채널도 자주 봅니다. 거기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게임이나 사투리, 문화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오코가 본 한국의 영상 장소는 어디이고 이를 가 보았는지?? 해당 장소를 가본 느낌

저는 “서울워커”라는 유튜브 채널을 자주 보았었습니다. 제가 보면서 예쁘다, 가보고 싶다고 느낀 곳은 대부분 다 가보았습니다.

•제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한강 산책로였습니다. 일본 도쿄에는 한강만큼 큰 강이 없었기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 신기했었습니다. 한강은 한국으로 와서 세 번 정도 가보았습니다. 실체의 한강도 영상에 나온 풍경과 똑같이 예뻐서 감동했습니다.

•경복궁도 영상을 보고 가본 장소 중 하나입니다. 저는 한국 예능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일본에 있었을 때부터 일상적으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경복궁 영상을 처음으로 봤을 때에는 드라마에 나온 풍경과 아주 비슷한 선물들이 많아서 정말로 이런 건물이 존재하는지 의심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경복궁은 야간개장을 예약해서 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모습보다 훨씬 더 예뻤습니다. 저는 그 때 한국으로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남산타워도 가보았습니다. 저에게 남산타워는 한국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가보았을 때, 영상으로만 봤던 곳으로 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또는 가장 인상깊은 점은 ??

저는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일본어랑 한국어가 비슷하긴 하지만 한글 구조, 한국어의 문법을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앞으로 제가 이 언어를 습득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이 시험 공부를 하는 것 처럼 저는 한국어 공부를 하루종일 했었습니다. 한글의 구조부터 몰랐던 저는 유튜브에 올라외 있던 한국어 인터넷 강좌를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때 한글 구조를 습득하는데 사흘이나 걸렸습니다. 한국어 단어도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조사, 동사, 형용사 등 모든 기본적인 단어를 반년 안에 다 외웠습니다. 한국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한국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일본에 살았을 때와 달리 주변에 일본어를 할 사람은 없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 정도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고 기본적인 대화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날마다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생깁니다. 앞으로 제가 한국어를 몇 년 공부해도 계속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힘들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