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초등학교 시절

나는 2003년 11월 광명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는 밖에서 뛰어놀기보다는 집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려서부터 배우는 것을 잘 했고, 그때의 나에게 공부를 잘 해서 칭찬받는 것은 가장 기쁜 일이었다. 아마 이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 하고 성적이 잘 나온다는 건 제일 중요한 일이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마냥 공부만 한 건 아니라서, 친구 따라 보드를 타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처음 해보거나 하기도 했다.

2. 중학교 시절

아마 중학교 시절이 내가 제일 마음이 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1학년 때는 반 규모가 작았던 것에 더불어 남자애들끼리 의기투합이 잘돼서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때나 3학년 때도 보드게임을 같이 하거나 컴퓨터 게임도 같이 하는 등 친구들과 많이 놀았다고 생각한다. 조금 재수없긴 하지만, 주변에서는 놀지 않는 게 아닌데도 성적 잘 나오는 친구로 보인 모양이다.

3.고등학교 시절

고등학교 시절에는 개인적으로 취미생활에 쓰는 시간 빼고는 거의 공부만 했던 것 같다. 다만 하고싶어서 한 공부가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였던 것 같다. 이전에는 나름 배우면 재밌거나 하는 것도 있기 마련이였는데, 고등학교 2학년 들어갈 즈음 해서는 공부에 거의 의욕을 잃었었다. 코로나 상황으로 개학까지 미뤄지면서 점점 나태해졌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얼마 안가서 다시 공부에 손대긴 했지만, 그때 이후로 공부를 하고싶어서 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하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고 한다면 인간관계일 것이다. 친구들은 거의 학교에서만 보고 그 외 시간에는 만나지도 못하고 대화도 거의 안하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사람과 거리가 멀어졌다. 지금까지 그러고 있다는 점에서는 많이 후회가 된다.

4. 지금의 나

좋은 대학에 온 지금은 여러 면에서 나름 안정된 상태인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성실해지도록 노력하거나, 인간관계를 다시 쌓아나가거나 하는 등에 더 집중하면 되리라고 생각된다. 앞으로의 대학생활에서 기대되는 건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이다. 분명 여러 타입의 사람과 만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좋은 경험일 것이다.